드림2012-10-15 08:41:00 
 수다....

예전에 미국에서 태어나 중3때부터 한국에서 살기시작한 여자아이를 가르친 적이 있었습니다.

가정에서는 한국말로 의사소통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주립대학에서 운영하는 영재원을 계속 다닐만큼

똑똑한 아이였기에 본인은 한국에서도 잘 적응하리라 자신하며 한국학교로 편입을 했지요...

아이랑 의사소통문제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나누적 있었습니다.

한국말을 다 알아듣긴 하냐고 수업시간에 힘든점은 없냐고.

아이의 대답은 다 알아들을 수는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본인이 간과한 사실은

모든 사람들의 억양과 말을 하는 속도가 다르다는 걸 고려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부모님과 주위 친구들의 억양, 속도에는 본인이 익숙하기 때문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데

학교에선 매 시간마다 다른 선생님들이 들어오셔서 말씀을 하시는데 그거에 적응하기가 힘들다고

그래서 거기에 집중하다보면 내용 이해를 못하게 된다고

결국 그 아이는 1년후 외국인 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어제 드라마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각기 자기만의 억양과 발성법이 있는데

방송에 나오는 사람은 어느정도 정해진 기준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아나운서를 뽑을 때 기준이 있는 것처럼...

외모에도 기준이 있죠.. 어제 연예뉴스의 인터뷰 내용처럼 소지섭보고 니 눈으로는 배우 못한다고...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하는 것이고...

예전같으면 배우 못할 얼굴이란 소리를 듣는 사람들도 엄연히 한몫을 하고 있고,,,

사람들이 모두 각기 다른 외모를 하고 태어났듯이 목소리도 모두 다를 수 있는 것인데..

본인들이 기존에 보던, 듣던 그 스타일이 아니라고해서 폄하하는 건 좀 ...

그쪽 전문가들이 사람을 선택할 때 가만히 보면 비전문가인 우리가 발견하지 못하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감이란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2주전부터 전 조금 알겠던데..^^;;

막장드라마가 은근 중독성은 있나봅니다. 담주를 기다리며...

사실...동시간대에 하는 옆프로에서 브라우니가 보고 싶긴 합니다...한시간내내 집중하긴 힘들어요..--;;


앤디 12-10-16  
새로운 경험이지 않습니까...막장 드라마를 본다는 것이...
그래도 우린 우리스타님 나오는 드라마를 한시간 내내 봐야 하는 의무가 있으니...
저 처럼 그러려니 하고 보시면 마음은 편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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