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2011-04-25 10:47:54 
 갑자기 생각난 예전일 하나..(완전 수다 내용 별로 없음)

서태지가 막 은퇴를 선언하고... 마지막으로 발표한 노래가 음악캠프에서 1위를 처음했던 날..제가 거기 있었거든요...
요즘은 제가 아주 싫어하지만...넥스트가 그날 처음으로 MBC 음악캠프에 나오기로 했고 그때만 해도 넥스트 팬클럽회장은 끗발이 아주 좋았기에..당당히 피디에게 전화해서 팬클럽 300명 입장을 보장받았었죠.. 원래 음악캠프는 입장권을 가지고 후문에 줄을 서서 입장하는 것이었으나... 우린 항상 모든 공연에서 다른 팬들과 달리 출연자 출입구로만 입장을 해왔기에 그날도  피디에게 우리가 알아서 정문에 줄을 서 있을테니 데리러 나와라 했구요...
그런데 어찌어찌하다가 그 사정을 모르는 수위아저씨가 원래 하던데로 후문에 줄선 사람들을 입장시키기 시작했고 그 사람들이 바로 서태지 팬들이었던 거죠.. 백명가량이 입장을 하고 나서야 그 사실을 안 저는..출입증도 없이 바로 방송국으로 밀고 들어가 스텝을 만났더니 .. 상황이 갑자기 그렇게 됐다고.. 그냥 지금부터라도 입장을 막을테니 그 뒤로 앉으시면 안되냐고...서태지 팬들은 무서워서 어쩔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저랑 동생들이 정리를 했습니다.. 입장 막고.. 이미들어온 서태지 팬들 다 위로 올려보내고.. 자리 부족한건 방송국이 실수한 거니 책임지라고 무대옆까지 다 앉혀버렸죠...
지금 생각해보면..참 겁이 없었던 ... 재밌었던 추억이죠.모..
요즘은 모든 가수의 팬들...다 무섭습니다...ㅜㅜ


앤디 11-04-25  
가수와 연합팬클럽회장이 서로가 맞지 않았던...드림양이어서 가능했던 관계...
그저 눈에서 냅다 하트를 날려줘야 하는데 우린 절대로 그게 안 되는 사람들이니...

겁 없이 그 바닥에서 들이댄 건 우리가 최고였지 않나 싶네...
재미있었던 사연과 추억들 정말 많아...생각해보면...

요즘 가수 팬들 세계는...신비감과 거리감이 전혀 없더이다.
가수와 팬들 사이에서 서로 밀당을 하고...가수들이 팬들 조련을 하는...
가수가 스치듯 한번 본 팬을 기억하는 어린거들이 있습디다.
왕자의 귀환 11-04-25  
펜클럽회장이라면 그 스타가 내남자다... 이런 생각은 버리고 이 사람이 잘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일을 해야하는데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욱더 내 남자다 이런식이니, 그저 나만 보면 되고 나만 알아주면 되는 그런 생각이 지배적인거 같아요.

그리고 요즘 가수가 너무 많아요. 아이돌들 숫자를 보세요. 아이돌들에 관심이 많은 저도 이제는 어느팀에 누가 있나는 외울 엄두도 안나고 그팀에 몇명이 있는지도 헷갈리는데요뭘.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도 내 팬을 확보해야하는거죠. 어차피 그룹은 잠시 활동일뿐 각자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신비감? 우리 찬이에게나 줄까요...ㅋㅋㅋ

그러나저 그분 팬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참 무사운 분들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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