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2010-10-18 17:41:00 
 이번에는 전주-후기쓰기 귀찮아하는 언니들을 위해..

이런저런 각자의 사정으로 토요일 낮에 출발한 덕분에 반포에서 전주까지 무려 4시간 걸림. 난 의정부에서부터 갔으니 5시간 --;;

11년전 전북대 삼성 홀은 개관하지 얼마 되지 않아 나름 훌륭한 공연장이었는데 세월이 지나 헉..소리가 나올 지경이 되었고 관리하는 주체가 국립대이다 보니 관리도 엉망, 안내하는 직원 분들도 별로 없고... 덕분에 공연 중에 플래쉬도 막 터져주시고... 일요일 낮공연때는 첫줄 정중앙에서 액정열고 녹화중 빨간 램프까지 켜두고 찍으시는 그분 팬도 있으시고...(찍는 팬심이야 이해하지만 빨간 램프랑, 액정불빛은 좀 가리시는게 좋을텐데...) 놀이방도 없어서 애기들도 입장해서 울어주시고...난리였음.

8월 말에 항해를 시작한 이후로 거의 매번 감기에 걸려주신 우리 스타님이 이번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은 생목소리를 들려주시며 열창하시어 간혹 음을 잘못 잡은 것 빼고는 그동안 본 열한번의 공연 중 노래는 전주가 최고였던 것 같음.

토요일엔 노래하시는 쪽에 앉았는데 1부에서는 연기할 때 시선을 앞쪽에 꽂는 줄 미처 몰라서 왜 이 구역을 저렇게 '야려' 보시나 내심 쫄았음.. 일요일에 다시 보니 1부 때는 시선을 아래로 2부 첫 등장에서는 위로 시선 처리한다는 걸 이제 알았음. 그래서 공연은 여러 번 봐야하는 것 같음.

공연은 모... 다들 보셨으니 여기서 생략....

우리의 관광은 언제나 맛집으로 시작하여 맛집으로 끝나니..

토요일 저녁은 전북대앞 닭볶음탕으로 유명한 '길손네' 맵지 않게 맛있었음.

숙소 였던 한옥마을 안에 위치한 '부용헌'은 나름 깨끗하고 운치 있었으나 한옥은 방음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한옥에서 아침 밥상을 받으니 기분이 참 좋음. 특히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저로서는... 그동안 못 본 영상들, DVD를 함께 큰 화면으로 보니 더 재밌었고...

공연장 옆 까페는 이쁘기는 했으나 엄청 느려서 별로였고  그집 강아지는 이뻤음. 사진 찍으신 분들 좀 올려보삼.

전주의 명물 콩나물국밥은 '왱이집'에서 먹었음. 맛있고 딱 우리가 좋아하는 타입임. 우린 이렇게 지방투어 다니면서 맛집을 찾아다니며 먹고 있는데 우리 영후니는 도시락 먹고 있을 생각을 하면 포장해서 갖다주고 싶지만.... 식으면 맛이 없을 것 같아 그냥 우리끼리 맛있게 먹음. ^^;;

토요일에 미처 관광 못한 경기전에서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한 '궁'을 떠올려보고 멋진 전동성당도 구경하고 한옥마을 한바퀴 돌아봄.

세번째 맛집...까페 모카도 맛있었고...
짧은 시간동안 알차게 관광하고 왔으나 영후니 보느라 전주 사는, 그것도 바로 전북대 앞에 사는 친구를 얼굴도 못 봤다는 것이 아쉬움, 뮤지컬이나 함께 볼까했는데 친구도 영후니가 주인공이라 한번 볼까 했으나 국방부 뮤지컬인걸 알고 강력히 거부함. 그리고 나의 팬심이 대단하다고 감탄하는 전화통화만 함.

서울 올라오는 길에 갑자기 차가 부릉부릉 거리며 졸지에 폭주족이 되버림. 난 그냥 달렸을 뿐인데.. 앞차들이 나를 피해 차선을 변경함... 집까지 겨우 오니 새벽 1시 반 ... . 오늘 카센터를 가보니 22만원 ...헐..


공연비, 맛집과 편한 숙소만 찾아다니는 럭셔리 지방투어비에 차수리비까지... 수입보다 지출이 큰 날들이 벌써 두달째임. 그러나... 우리들의 신조... '얼굴 보여주실 때 봐야한다. ' 다음 작품 기다리는데 또 일년 넘게 걸릴 수도 있다는 걱정에 남은 2주도 열심히 뛰어야함.

후기쓰기 귀찮아하는 언니들을 대신하여 막내가 씀...
저도 인터넷에 글쓰는 거 정말 안하는데 요즘 영후니에 대한 애정이 너무 격한 듯..





후♡나 10-10-18  
우리가 이렇게 다녔군...막내가 수고가 많다..^^;;
요즘 우리가 많이 격해(?)진듯...
앞으로 2주.....더 많이 격해 질지도.......

다들 몸들은 괜찮으신지요...전 체한게 오늘까지 속을 뒤집고 있어여..;
내 나이를 너무 무시 한듯..감기가 걸려 병원 가고...;

몸조리 잘해서..우리 식구들~춘천에서 봅시다..^^

그런데.....사진 올리고파도..어찌 올리는지...울 애들에게 물어 올려 보도록 하겠고..^^;;
앤디 10-10-18  
처음 지방공연 2번씩만 보자고 했는데...
몇 번 남지 않은 우리스타님과의 만남이 아쉽고...
격한 애정 급생김으로 현매해서 4번씩 보게 되네요.
드림양 말대로 이번 뮤지컬 끝나면 언제 볼지 모르니...
얼굴 보여주실 때 봐야죠...

이러다 춘천, 대전...10번 다 보게 생겼어요!!!!!
우비양 10-10-18  
지방투어후 월욜 근무는 너무 힘들군여. 몸도 힘든데 대박사건 터지고 완전짜증나는 하루였는데 집에가는 버스안에서 읽는 후기란 참 좋군여. 연미말대로 후기 정말. -.,-;;
몸은 힘들지만 앞으로 있을 춘전공연만 생각하면서 지내랍니다
우리춘천에서 보낸때가 몸조리 잘합니다 홧팅!
드림 10-10-18  
우비언니 아직 갤럭시 자판에 익숙하지 않은 듯.. 오타작렬
왕자의 귀환 10-10-18  
함께 못한 본인은 처지나 한탄함.

드림양 차는 머플러나간듯 싶은데.

우리들도 그렇고 차도 고생이 많음.

드림양 후기 말투 따라해 봄.
앤디 10-10-18  
공연장 분위기는 정말 민망 그 자체였지요.
이게 시장판인지...공연장인지...
우리스타님은 그래도 정민으로 완벽한 모습들을 보여 주시는 프로시더군요.

그리고...아가들을 보면 급 좋아라한 그동안 전적(?)으로 봐서는 진정한 "딸바보"는 누가 뭐래도...우리 스타님입니다.
토요일 저녁공연에 아역 배우와 그 모습..."딸바보" 전형적인 모습입디다~
그 꼬맹이 아가씨는 좋겠다...멋진 오빠가 이뻐라 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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